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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서(신구약)/필리피서

[묵상]필리피서와 함께하는 - 합당한 - 사순 제2주간 토요일

잠시 이것만 하고나서~ 라는 말로 사순시기 묵상을 이틀이나 빼먹었네요. ㅜㅜ
주말에 시간을 내서 묵상해 보아야 겠습니다.

 

오늘 말씀에서는 "그리스도의 복음에 합당한 생활을 하십시오"가 눈에 와 닿았습니다.
합당한 이라는 단어를 생각하면서 오늘 읽고 정리한 김수환추기경님에 대한 책 "무엇이 될까보다 어떻게 살까를 꿈꿔라라" 생각이 났습니다.

몇일 전에 읽고 오늘 책에 대한 느낌들을 정리했거든요.(http://myself13.blog.me/80209725939)

 

많은 이야기들 중에 다음의 이야기들이 가장 크게 마음을 울린 이야기 입니다.

 

"교회란 내가 살아 있을 때 복 많이 받고 죽어서는 천국 가게 해달라고 소원하는 곳이 아니다. 교회가 세상에 존재해야 하는 이유는 하느님의 정신이 살아 있음을 보여주기 위해서다."

 

"하느님이 당신 모습대로 만드신 인간은 크리스천만이 아니지 않습니까. 하느님은 우리가 모르는 방법으로 모든 인간 안에 현존하며 무언가 일하고 계신다는 것을 우리가 부인할 수 없을 것 같습니다."

 

추기경님이 살아 계셧을 때나 지금이나 어찌보면 별반 달라진 것이 없습니다.
그러하기에 "그리스도의 복음에 합당한 생활"이라는 부분에 눈이 더 갈 수 밖에는 없었습니다.

하느님을 믿는 사람들. 아니 복음을 믿는 사람들이 모두 "그리스도의 복음에 합당한 생활"을 하고 있다면 지금보다 밤거리를 돌아다녀도 안심이 되는, 아이를 놀이터에 마음것 놀게할수 있는, 주말에 가족이 함께 모여 무언가를 할 수 있는 나라가 되지 않았을까요? 그렇다면 분면 전 세계가 부러워 하는 대한민국이 되었을꺼라 생각합니다.

 

타인을 바꿀 수는 없을듯 싶습니다. 먼저 내가 바뀌어야 겠지요.
가톨릭 신자라고 이야기 하고 있지만, 내가 참 부족한 것은 잘 알고 있습니다.
청출어람이라고 이야기 하지만, 여기서 만큼은 그 말이 적용될 수 있을까 싶습니다.
하지만 근처에는 가려고 노력 해야 겠지요.

 

종교를 갖는 다는 것은 위안을 얻고, 평화를 얻기 위한 것이 전부는 아닙니다.
모든 것이 그러하듯 권리를 주장하기 위한 의무가 있습니다.
가톨릭신가가 되면 3가지 직분이 주어 집니다. 이것 역시 권리이자 의무가 되겠지요.
왕직, 사제직, 예언직...

 

나에게 주어진 직분과 지금 내모습을 생각해 봅니다.


오늘 작은 것 하나, 말한마디라도 그분이 만드신 이세상에 도움이 되는 일에 몸을 움직여야 겠습니다.

 

사랑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