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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서(신구약)/필리피서

[묵상]필리피서와 함께하는 - 모두 자기의 것만 추구할뿐 - 사순 제4주간 목요일

사람은 계속 신경을 쓰고 있지 않은 이상 중심이 자신이 될수 밖에는 없는듯 싶네요.

사랑의 출발도 자신을 사랑하는 것에서 가능하고, 자신을 챙겨야 하는 것도 사실이지만, 자신의 것만을 챙기는 사람들을 보게 되면 불편한 것이 사실입니다.


주변 어디에든, 왜 그사람은 그럴까? 라는 생각을 하게 만드는 이들이 있습니다.

특히 자신이 알고 있는 것, 자신의 주장이 늘 맞는것인냥 떠들어 대는 사람이 있습니다.

- 음~. 저역시 어떤 분야에서는 그런 것이 있네요 ^^;; -


자신의 것만을 추구하는 사람들. 그 옆에 있는 이들을 생각해 봅니다. 

자신이 가능하다면 그 옆에 있고 싶지 않을듯 싶네요.

내가 추구하는 무언가와 정점이 맞아 있지 않으면 시셋말로 남좋은 일만 시키면서 옆에 있을 이유는 없어 보이거든요.


오늘 <기쁨의 편지>에서는 자리이타(自利利他)라는 불교용어에 대해 이야기 하고 있습니다. 자기에게 이로우면서 타인에게도 이로워야 오래간다...이말을 인용하면서, 자기의 것만을 추구하지 말고, 그리스도의 것을 추구하기를 권고하고 있습니다.


이웃과 사람들 안에서 그리스도의 것을 추구하는것.

일딴 내 자신이 틀릴 수 있다는 것을 인정하고 타인을 만나는 것이 먼저가 아닌가 싶습니다.

또 하나가 관심을 갖는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나의 일만 열심히 하는 것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였습니다.

어제 대화를 나누다보니, 나의 도움을 바라는 사람들이 있더라구요.

시간은 나에게도 참 소중합니다. 그 시간에 그것을 도와주면, 내가 사용할 수 있는 시간은 줄어 들 수 밖에 없는 것이고, 그것이 기쁨이 되어 줄수 있을까 역시 고민입니다.

무언가 도움을 주면 그것을 감사하며 받는 것이 아니라 당연하게 받는 사람들 때문에 하게 되는 고민이네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타인에게 관심을 갖아야 함 역시 불편한 진실이 아닌가 싶습니다.


이런 모든것들이 짐이 아니라 기쁨으로 다가와야 하는데, 무겁네요...

그래도 오늘 타인에게 관심을 갖는 나로써 살아보도록 조금 더 노력하겠습니다.

사랑합니다.♡